브랜드 재고관리는 쉽지 않다

안녕하세요. 점토입니다. 어떻게 하면 저희 브랜드의 재고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면서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지 최근 고민에 빠졌습니다. 단순한 제품의 재고관리부터, 이 재고를 유지할지 아니면 단종시키고 신제품으로 운영할지까지, 오늘은 브랜드 운영과 재고 관리에 대한 고민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브랜드 재고관리는 쉽지 않다

1.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캐리오버 상품 재고관리

사실 캐리오버 상품은 큰 고민이 없습니다. 브랜드 내에서 지속적으로 판매가 잘 이루어지는 핵심 상품이기에 재고가 끊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리오더에 신경 써주시면 됩니다. 다만, 지속적인 판매량이 점차 줄어든다면 그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판매 종료 시기를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2. 지속적 판매는 되지만 캐리오버까지는 갈 수 없는 상품

지속적이고 꾸준한 판매는 이루어지지만, 그 판매량이 캐리오버 상품보다는 적을 경우입니다.

이런 상품은 잘 확인해 봐야 합니다. 단순히 판매가 된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품의 재고는 말 그대로 출고 전 보관하고 관리하는 상품입니다. 그럼 그 보관과 관리에 비용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보관비가 들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3PL 등의 외부 업체를 이용한 재고 수량에 따른 보관료를 지불한다면 보관료 대비 판매량을 필히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자칫 영업이익을 따져보았을 때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니 꼭, 확인해 주세요.

3. 판매량이 미비한 신제품 재고관리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힘든 경우입니다.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 끝에 탄생한 신제품의 판매량이 저조하다면 그만큼 슬픈 일도 없죠. 그때부터 많은 고민이 시작되는데요. 새상품이기 때문에 할인을 크게 할 명분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손 놓고 방치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물론 가능은 하지만, 신제품이다 보니 반응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 또는 조금 더 지켜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 시간 역시 돈이며 최대한 빠르게 소진시켜 그다음 제품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4. 계절을 타는 제품

이 경우는 저 또한 참 어려웠던 부분입니다.

여름 제품에 판매 기간은 6월 초~7월 초까지였고, 7월 초에 완판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요. 리오더 기간이 1달이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최소 수량은 500장이었으며, 생산하게 된다면 8월 안으로 완판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보통 8월 중순부터 가을 신상이 출시되기 때문에 여름 상품의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애매한 상황에서 진행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며, 생산 일자라도 꼬이게 된다면 정말 낭패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건 내부 결정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보수적으로 진행하는 성향이어서 STOP을 외쳤습니다. 판매가 되지 못한다면 내년의 재고로 판매해야 하며, 생각보다 고객들은 상품에 너그러운 편이 아니기에 안전하게 가자는 입장이었고, 또 다른 진보 성향의 사람은 하나라도 더 팔아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총 4가지 상품의 성향에 따른 재고관리 및 리오더에 대해 얘기해 봤습니다. 사실 이러한 재고관리는 다른 의견들도 많을 것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는 또 다른 방식으로 관리를 하기에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재고관리를 한다면 매출 관리, 영업 이익도 효과적으로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들 어려운 시기 화이팅 하여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점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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