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패션 룩북 촬영, 이렇게 합니다.
브렌우드 컴포치노 기모팬츠 패션 룩북 촬영 현장
비티와이플러스는 코오롱 정장 브랜드 ‘브렌우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컴포치노 기모팬츠 룩북 촬영을 맡았습니다. 브렌우드의 자랑이자 스테디셀러인 기모 팬츠를 리뉴얼한 심혈을 기울인 제품인데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상세페이지 기획부터 룩북, 영상까지,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주의를 기울여야 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오랜시간 비티와이플러스와 호흡을 맞춰온 서재국 실장님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스튜디오에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고양이 두마리 덕분에 더위도, 피곤함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자꾸만 고양이로 향하는 시선을 잡고 겨우겨우 브렌우드에서 보낸 옷과 신발, 소품들을 정리했습니다. 주름진 옷은 미리 다려준 후, 촬영 소품 세팅과 배경지로 쓰일 대형 천까지 다리니 금방 촬영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촬영 세팅을 하는 동안 영상팀도 속속 도착했습니다. 영상 장비가 신기한지 고양이 두마리가 곳곳을 누비며 흔적을 남겼습니다. 헤어 메이크업을 마친 경보 모델이 옷을 입고 나오는데 영화 <만추>의 현빈 배우가 떠올랐습니다. 경보 모델 또한 비티와이플러스와 오래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콘셉트를 이해하고 촬영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조명이 켜지자 바로 자세를 취하며 표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경보 모델을 보며 역시 배우는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해 주신 신의 손 수수 실장님 덕분에 더욱 멋진 모습의 경보 모델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번갈아 진행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시간이 배로 걸렸지만 어벤저스가 모여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 촬영팀 ‘와이키키’가 함께 했습니다. 브렌우드 관계자 분들께서 영상을 보며 ‘어느 영화제 출품할 예정인가요?’라고 말씀하시며 연신 퀄리티에 감탄하시기도 했습니다. 슛에 들어갈 때마다 다양한 구도, 포즈, 각도, 무빙을 지시하시는 모습을 보고 영상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감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사실 많은 인원이 투입되고 하루 전체가 소비되는 촬영은 고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서로 신뢰가 쌓인 사람들과 함께하는 패션 룩북 촬영 현장에서 나오는 바이브와 재미는 너무나 중독적이고 동기 부여가 되기 때문에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쌓아온 능력을 파트너에게 충분히 보여줬을 때 받는 인정과 칭찬은 미래로 나아가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날의 경험이 또 다른 밑거름이 되어 모두를 빛나게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좋은 동료들과 귀여운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해서 더욱 활기찼던 브렌우드 촬영 현장이었습니다.
킨록 바이 킨록 앤더슨 FW23 패션 룩북 촬영 현장
2023년 8월에 진행한 FW23 패션 룩북 촬영 현장입니다. 새로운 시즌 룩북을 위해 브랜드 VMD, 디자인실과 함께 콘셉트를 ‘Borderless Society’로 정했습니다. 집단과 개인의 특성을 구분 짓지 않는 ‘경계가 없는 사회’라는 주제에서 비롯된 이번 컬렉션은 일상의 공간에서 여유로운 무드와 겹겹이 쌓인 자연의 모습을 담고,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템 결합을 중점으로 포근하면서도 유연한 실루엣의 다양한 스타일을 전개합니다. 포근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살아있는 갈대를 준비해 촬영장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시즌 전체 룩북 촬영이다 보니 제품의 SKU가 많아 일정이 약간 타이트하기도 했지만 사전 미팅을 디테일하게 진행한 덕분에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킨록 바이 킨록 앤더슨 FW23 SPOT 룩북 촬영 현장
킨록 바이 킨록 앤더슨 FW23 스폿 상품인 가죽 자켓 촬영 현장입니다. 스폿 제품은 시즌 정규 컬렉션에 포함된 피스가 아닌 캡슐 컬렉션처럼 작은 단위로 발매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가죽 자켓 2종은 국내 최고의 가죽 생산 공장 ‘성진’과 협업해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화곡동에 위치한 성진 공장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킨록 바이 킨록 앤더슨 FW23 모델이었던 장상훈 모델과 요즘 커머셜 광고부터 무신사의 다양한 브랜드까지 섭렵 중인 강민 모델을 섭외했습니다. 훤칠한 두 모델이 공장 내부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보신 사장님께서 처음에 어색해 하셨지만 “우리 공장이 이렇게 멋진 곳인지 몰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모델들과 장소의 합이 너무나 잘맞은 덕분에 모두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나와 준비에 힘쓴 파트너, 스태프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킨록 바이 킨록 앤더슨 FW23 온라인 전용 상품 룩북 촬영 현장
킨록 바이 킨록 앤더슨 FW23 중 온라인 전용 상품 룩북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뉴페이스 모델과 함께한 이번 촬영은 정말 모델의 힘이 컸습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이기 때문에 외적인 부분에 힘을 많이 뺀 케이스였지만 박준성 모델 존재 하나마나으로 완성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스태프분들과 브랜드 관계자분들도 감탄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뛰어난 외모와 연기, 포징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모델을 만나는 것은 정말 천운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준성 모델 이외에도 새로운 인물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은총 포토그래퍼입니다. 양재동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무신사 브랜드와 활발한 작업을 진행 중인 이은총 작가님 또한 비티와이플러스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춤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척척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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