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주와 차(茶) 제품 촬영 포트폴리오
화학과를 나온 딸과 부모님이 만든 증류주
다농바이오는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증류주 제조 회사입니다.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술을 만든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전통주를 바라보는 두 세대의 아쉬움과 도전 정신으로 우리 것을 널리 알리고 이로운 술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브랜드입니다.
다농바이오는 가족 사업인데요. 부부 공동 대표를 필두로 20대의 두 딸이 충주로 내려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자녀 중 한 분이 향미화학과를 전공하여 탄내취와 누룩취를 최소화한 맛과 향을 전문적으로 어필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화학 자료를 더해 신뢰성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전통주는 맛이 제품 구매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농바이오의 가무치는 탄내취와 누룩취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였고 이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평범한 체험단 맛 평가가 아닌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텍스트로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파트너에게 시음용 제품을 요청해 받은 후 술에 진심인 기획자의 리뷰와 체험단의 리뷰를 상세페이지에 추가해 맛과 향에 대해 상세하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타깃 1
새로운 술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얼리어답터
타깃 2
소주 특유의 불쾌한 쓴맛 때문에 술이 꺼려지셨던 분들
타깃 3
전통주를 구하기 어렵고, 가격이 부담스러워 평소 자주 즐길 수 없어 아쉬웠던 술 러버들
다농바이오의 가무치는 전통주가 익숙하지 않은 세대에도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패키지에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병에는 한국 토종 담수어 가물치 꼬리를 투영했으며,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 촬영 시, 물과 얼음 연출을 더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가물치가 물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까지 담고자 했습니다.
아버지의 농사를 이어 받은 여성 농업인이 만든 차
참조은돌배 농업회사법인(주)는 ‘돌생돌사 여성 농업인, 3대째 이어온 천상 돌배 농사꾼’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녀의 기관지에 좋다는 돌배청을 경험한 메이커가 아버지의 돌배 농사를 이어 받으면서 시작된 기업입니다. 농사를 짓고 계신 아버지의 도움에 힘입어 돌배를 직접 먹어보고 공부한 돌배를 ‘차’ 형태로 생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해당 상세페이지는 ‘광양’이라는 배경 속에서 잘 자란 돌배를 사용해 만든 제품입니다. 제품은 돌배 자체가 아닌 돌배로 만든 숙차였기 때문에 ‘숙차’에 대한 인지도까지 고려해야 했습니다. 콘텐츠 시작부터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흥미를 끌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돌배’가 비티와이플러스에게도 생소하게 다가왔으니 분명 소비자들에게도 낯선 영역일 수 있을 테니까요.
타깃 1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해 꾸준히 약을 드시는 분들
타깃 2
일반 약품보다는 천연제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타깃 3
커피나 차 말고 다른 마실 것에 대한 니즈가 많으신 분
콘텐츠의 방향성을 잡는 단계에서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베네핏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돌배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환절기, #기관지, #한방약재를 메인으로 잡고 스토리를 작성해 나갔습니다. 흔히들 환절기가 되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상세페이지에 넣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돌배의 개념과 효능을 더해 예로부터 한방 약재로 역할을 다했다는 사실을 어필했습니다. 더불어 돌배의 배경이 ‘광양’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도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광양은 그 이름처럼 빛과 볕이 잘 드는 지역이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그 무엇도 잘 자라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끌어왔습니다. 이제 광양하면 돌배를 떠올릴 수 있도록 천혜의 환경에서 자란 제품이라는 것을 ‘잘 자란 돌배의 기준’으로 들어 소구했습니다.
Q: 메인 타깃을 정하는 기준은?
A: 파트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돌배’의 효능에 포커싱한 타깃 구성Q: 제품을 각인시킬 수 있는 방법은?
A: 예로부터 내려오던 ‘배숙’의 존재감, ‘광양’이라는 지역적 특징에 포커스Q: 촬영 중 가장 주의했던 점은?
A: 메이커의 의도가 잘 드러날 수 있는 제품 촬영 진행
대부분의 프로젝트 제품 촬영은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지만 이번 제품은 광양이라는 지역적 배경과 돌배라는 생소함이 있었기 때문에 출장 촬영이 불가피했습니다. 광양의 청정한 환경과 함께 생산 공장, 농가 현장 등 다양한 곳들을 모두 카메라에 담으면서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문자와 전화로는 발생할 수 없었던 비하인드를 통해 스토리를 탄탄히 뒷받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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