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를 화나게 하는법

디자인 관련 커뮤니티나 SNS를 보다 보면, 디자인에 관련된 밈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처음엔 웃고 넘기지만, 디자이너 입장에서 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실무에서는 한 프로젝트 안에서 여러 차례 피드백과 수정이 오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한 고민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가끔은… "어라? 초안이 제일 나았던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수정이 많아질수록 작업에 참여하는 모두의 집중력과 체력이 조금씩 소진되고 퀄리티 대신 피로도가 높아지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생깁니다. 그래서 저희 비티와이플러스(BTY PLUS)에서는 조금 더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보았습니다.
Mar 25, 2026
디자이너를 화나게 하는법

클래식하면서 모던하게
약간 심플한데 화려하게 해주세요.

심플한데 화려하게해주세요 img

요청은 구체적으로! 디자이너는 마법사가 아닙니다.

기획서가 완료되고 제작에 들어가는 시점에는 요청 사항을 최대한 명확하게 전달해주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참고하고 싶은 레퍼런스가 있다거나

  • 제품 패키지의 컬러를 활용하고 싶다거나

이런 내용을 기획자를 통해 미리 전달해주시면, 디자이너는 훨씬 수월하게
작업 방향을 잡을 수 있어요. 리소스를 아끼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죠!
그리고 제품에 사용된 패키지 이미지, 인증서, 로고 파일 등 기획 단계에서 활용된
모든 자료를 함께 주신다면 디자인 작업 퀄리티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디자이너를 화나게 하는법(제품패키지, 로고) img

그럼 레퍼런스는 어디서 찾죠?

PinterestBehance 같은 사이트를 활용해보세요.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작업물이 올라오는 곳이라, 원하는 무드나 구성, 분위기를 쉽게 이미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를 화나게 하는법(레퍼런스) img

말로 설명하기 애매했던 아이디어도 “딱 이런 느낌이에요!”
하고 보여줄 수 있으면, 디자이너는 훨씬 빠르게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결과물도 더 만족스럽고, 작업 시간도 확 줄어들어요.
절약된 시간은 더 정교한 디자인 퀄리티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수정 요청할 땐, 이렇게 해주세요!

디자인 피드백, 생각보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물을 만듭니다.
조금만 정리해서 전달해주시면, 디자이너도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를 화나게 하는법 img

1. 수정사항은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해주세요.

여러 번 나눠서 보내기보단, 리스트로 한 번에 전달해주시면
훨씬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요.

  • 문구 수정: "지금 신청하세요" → "무료 체험 신청하기"

  • 이미지 교체: 첨부한 이미지로 교체해주세요

  • 색상 조정: 배경을 #F5F5F5 (라이트 그레이)로 변경해주세요


2."좀 더 예쁘게”보다는 “이렇게 바꿔주세요”

감성적인 말보다 구체적인 표현이 좋아요!

→ 모호한 피드백
버튼을 좀 더 튀게 해주세요.

→ 구체적인 피드백
버튼을 배경과 대비되게 빨간 계열로 바꿔주세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주시면 완벽해요.

  • 로고를 조금만 오른쪽으로 옮기고, 크기를 살짝 키워주세요.
    첨부한 이미지 참고 부탁드려요.”

  • “지금의 파란색보다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의 블루로 바꿔주세요.
    전반적인 톤은 유지했으면 합니다.”

  • “레이아웃은 그대로 두고, 텍스트 가독성을 위해 폰트 크기와
    자간을 살짝 조절해주세요. 버튼 색상도 조금 더 밝게요!"


3.왜 바꾸는지도 함께 알려주시면 좋아요.

단순히 “바꿔주세요”도 괜찮지만, 이유가 함께 있으면 더 나은 방향으로
디자이너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예시

  • “이 문구는 법적으로 민감할 수 있어서요, 다른 표현 제안드려요”

  • “A보단 B가 브랜드 이미지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4.이미지나 참고 자료가 있다면 꼭! 함께 공유해주세요.

말로 설명하기 애매할 땐, 레퍼런스 이미지나 링크가 최고입니다.

예시

  • 이런 스타일 참고해주세요 → [링크]

디자이너님 제품이미지를 3D로 만들어주시고 줌 아웃되면서 흩날리는 영상으로 만들어주세요.

상세페이지 디자인, ‘포토샵만’으로 다 될까요?

그래서 포토샵만으로 모든 걸 완벽하게 구현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3D 작업자나 영상 전문가와 협업해서 작업물을
상세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포토샵’은 디자인의 기본 뼈대,
‘3D툴과 영상툴’은 좀 더 특별한 효과를 더하는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웹 디자인, 특히 상세페이지 작업은 보통 포토샵, 피그마,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툴로 진행합니다. 이 툴들은 정적인 이미지 작업에 최적화돼 있어서,
입체적인 3D 효과나 영상 효과를 구현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요.

디자이너 툴(포토샵,피그마,일러스트레이터)

예를 들어,

  • 제품이 360도로 빙글빙글 도는 모습

  • 빛 반사 같은 리얼한 효과

이런 건 라이노(Rhino), 키샷(KeyShot), 시네마4D(Cinema4D) 같은
3D 전문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또 영상 효과는 프리미어(Premiere), 애프터이펙트(After Effects) 같은
영상 툴에서 따로 작업해야 하죠.

3D 프로그램(라이노,키샷,시네마4D)

오늘은 디자이너를 화나게 하지 않는 법, 아니… 함께 잘 일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디자이너를 화나게하지 않는 법, 간단하지 않나요?
레퍼런스, 정확한 수정 요청, 그리고 디자이너와 충분한 소통이 있으면
디자이너도 미소 짓고, 결과물도 빛나고, 모두가 해피한 프로젝트가 됩니다.

이 가이드라인으로 디자이너와 협업하기 어려운 클라이언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길 바라면서 다음에도 유익한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비티와이플러스(BTY PLUS)였습니다.


비티와이플러스의 더 많은 작업물과 인사이트를 만나보세요.
🔗 BTY+ 공식 웹사이트
📋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보러가기

Share article

비티와이플러스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