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사진과 AI 모델: '경미'를 만들며 마주한 초상권 이슈와 해결책

상업 사진의 패러다임(Paradigm)이 바뀌고 있습니다. 15년 차 포토그래퍼이자 콘텐츠 제작사 비티와이플러스(BTY PLUS)의 팀장으로서, 저는 최근 카메라 셔터 대신 '프롬프트(Prompt)'를 다루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바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 '경미'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상 모델 '경미'를 제작하게 된 배경과, 현업자 입장에서 가장 민감하게 고민했던 'AI 인물 생성과 초상권(Portrait Rights)' 문제,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만의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Mar 17, 2026
상업 사진과 AI 모델: '경미'를 만들며 마주한 초상권 이슈와 해결책

1. 왜 지금 'AI 모델'인가?

AI 모델 '경미' 연출컷

상업 사진 촬영 현장은 변수가 많습니다. 모델 섭외 비용, 스케줄 조율, 당일의 컨디션, 그리고 재촬영의 어려움까지. 비티와이플러스(BTY PLUS)는 이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고정된 페르소나(Persona)를 가진 AI 모델을 기획했습니다.

AI 모델 '경미'의 특징

  • 일관된 아이덴티티(Consistent Identity): 수천 장의 이미지를 생성해도 동일 인물로 인식되는 고정된 얼굴값.

  • 무한한 확장성(Scalability): 룩북(Lookbook), 상세페이지, 콘셉트 화보 등 배경과 스타일링의 제약 없음.

  • 비용 및 시간 절감(Cost & Time Saving): 섭외비 0원, 새벽 촬영 가능.

2. AI 인물 생성의 리스크: '우연한 닮음'과 초상권

AI 모델 '경미' 연출컷

생성형 AI(Generative AI) 는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조합합니다. 여기서 치명적인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내가 만든 가상 모델이, 우연히 실존하는 누군가와 닮았다면?"

주요 법적/윤리적 쟁점

  • 학습 데이터(Training Data)의 투명성: AI가 학습한 얼굴 데이터에 유명인이나 일반인의 초상이 포함되었는가?

  • 유사성(Similarity):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결과물이 특정 인물을 연상시킨다면 초상권 침해 소지가 있는가?

  • 책임의 소재(Liability):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은 프롬프트 작성자(나), AI 툴 개발사, 클라이언트 중 누구에게 있는가?

단순히 'AI니까 괜찮겠지'라고 넘기기엔, 상업적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Legal Risk)가 여전히 모호하고 위험합니다. 이것이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가장 망설이는 지점입니다.

3. 비티와이플러스의 솔루션: '기술'을 통제하는 '사진가의 눈'

AI 모델 컴카드 이미지 제작

비티와이플러스(BTY PLUS)는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상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엄격한 내부 가이드라인을 세웠습니다. AI는 도구일 뿐, 최종 디렉팅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합니다.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 프로세스

① 단일 레퍼런스(Reference) 금지: 특정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이름을 프롬프트에 직접 입력하여 '모방'하는 행위를 원천 금지합니다. 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가장 위험한 방법입니다.

② 다층적 속성 혼합(Mixing Attributes) 특정인의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프롬프트를 구조화 하기: 다양한 특징을 혼합하여 세상에 없는 고유한 마스크를 창조합니다.

  • Bad Prompt: "Korean idol style face like [Name]"

  • Good Prompt: "Detailed skin texture, diverse asian features, confident eyes, soft lighting..."

③ 전문가의 후보정과 검수(Photographer's Eye): 생성된 이미지에서 기시감(Déjà Vu) 이 느껴지는지 팀 단위로 크로스 체크(Cross Check) 합니다. 또한, 포토그래퍼의 리터칭(Retouching) 기술을 통해 눈매, 입매 등 미세한 특징을 수정하여 AI 특유의 어색함을 지우고 독창성(Originality) 을 부여합니다.

4. 안전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위하여

실촬영 레퍼런스를 이용한 모델 생성 테스트컷

AI 모델 '경미'는 단순한 기술적 산출물이 아닙니다. 상업적 효용성과 법적 안전장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기획의 결과물입니다.
앞으로의 상업 사진 시장은 "누가 AI를 쓰느냐" 가 아니라 "누가 AI를 '안전하고 퀄리티(Quality) 있게' 다루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비티와이플러스(BTY PLUS)는 포토그래퍼의 감각과 AI 기술을 결합하여, 클라이언트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비주얼 솔루션(Visual Solution) 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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